가을 11일차! 우리집 오뜨는 왜 이러는 걸까요...항상 물 준다고 힘주고 있으면 그 앞에 쓱 오더니 누워버림...
물 끼얹는다 끼얹는다?!!

생각보다 스타듀밸리가 고양이 프로그래밍을 현실적으로 했군... 고양이는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이해하면 안 되는 동물이라더니ㅎ
피에르의 프라임 농산물 퀘스트랑, 다른 구인 광고 퀘스트 깬 걸로 받은 랜덤 티켓으로 요 책을 받았다!

마을 사람들이랑 좀 더 친해지게 해 주는 책이래서 루아우처럼 전체 호감도 올려 주는 건가? 했는데 그냥 선물 줄 때 호감도가 더 많이 오르는 건가 보다!
일단 요 책 읽고 나서 조디 생일 선물을 챙겨줬는데, 좋아하는 선물을 평소에 챙겨줄 땐 하트 2칸이 오르는데 저 책을 읽고 선물 주니까 3칸 오르더라👍👍
다음으로, 큰 염소젖 들고 마을 회관 가서 온실 번들도 완료했다!

이쯤 됐으면 안 놀랄 때도 되지 않았니 에코야?

주니모 뚬칫둠칫
어후 온실 근처에 나무 좀 베어야겠다ㅋㅋㅋㅎㅋㅎㅎㅋ 냅뒀더니 버섯나무도 자라고 난리도 아니군...
지금까지 나무는 숲이나 산에 있는 금방 리젠되는 나무만 베어도 충분했었는데, 겨울 되면 나무 좀 많이 얻어놔야겠다!
가을 12일차! 어흫 오뜨야ㅠㅠㅠ 언니도 너 사랑해ㅠㅠㅠㅠㅠ

그리고 피에르네 가서 바닥재 새로 바꿔볼까 싶어 사 온 바닥재인데, 생각보다 별로다...나중에 다른 걸로 또 바꿔야징...
솔직히 작은 집이 취향이어서 아기들 방 추가나 지하실 추가까지 안 하고 있는 상태긴 한데, 어차피 영화관 번들(=버려진 조자마트 번들) 하려면 은별 고대 와인이 필요하기도 하니까 일단 집 업글도 좀 하긴 해야겠구만...ㅠ

그리고 피에르의 헛짓거리...
얌마 암만 그래도 밀 하나 얼마 한다고 그걸 25000골에 팔려고 앉았냐!

농장 일 좀 하고 나무 베다가 야외취침 당첨됨.....
돈 얼마 안 들고 다녀서 다행이지 원ㅠ
가을 13일차! 오늘은 애비게일 생일!
일단 농장 일이나 합시다...애비게일 생일은 뭐 챙겨주지 하다가 그냥 자수정이나 갖다주기로!

기차 지나갑니다 뿌뿌
그래도 쓸데없는 목재나 10개 정도 떨어뜨리고 지나가는 거 다 알아ㅎ
그리고 편지 와 있는 걸 확인하는데...

아싸
주점 데이트다!!!!!!
근데 편지 봐놓고 바빠서 한 이틀간 주점 못 감ㅎ
알렉스가 착하긴 착한 게, 이틀동안 주점에 안 갔는데도 잠자코 언제오지 하고 기다렸다는 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도 안 하고 집에도 안 찾아오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애비게일 생일 선물도 챙겨 주고, 해골 광산 좀 돌고 잠에 들었다!
가을 14일차!

오늘도 굳이굳이 물 뿌리는데 앞에서 알짱거리는 우리 집 고영쒸
번들 아이템 중에 송로버섯이 필요해서, 돼지마차 상인 기다리기보단 그냥 빠르게 돼지 한 마리 키우려고 한다! 이름은 꿀꿀에서 한 글자 따서 꿀일! 꿀이 꿀삼까지 생길 진 모르겠지만 통일성이 중요하므로...

돼지는 밤마다 송로버섯을 다시 주워야 하는 게 귀찮아서 이전 농장에서도 자주 키우진 않았었다...

남은 시간동안 해골 광산 돌고, 짐 정리 하다가 차가운 바닥에서 잠에 들었다...
그래도 5000원이나 들고 있는데 야외취침 아닌 게 어디야!
가을 15일차!

드디어 내일이 스타듀밸리 품평회!!....라고 쓰고 제 2의 스타드롭!!
미리미리 다양한 종류로 아이템은 채워 놔서, 남은 시간은 마을 사람들 선물도 챙겨주고...

조디네 집도 들러야지!
이럴 줄 알고 미리미리 큰입우럭 한 마리를 남겨 뒀었지...
할 일 다 하고 조디네 들른 후엔 주점에도 갔다! 알렉스와의 약속을 이제야 지키기 위해! 잠깐 그럼 알렉스는 주점을 3일 동안 빌린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스 바이올린 연주하는 캐릭터는 언제 봐도 웃기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음식들! 에밀리 솔직히 이 초상화 진심 너무너무 예쁘다...


알렉스만 고기 주고 농장주는 샐러드 준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솔직히 난 농장주 채식주의 컨셉이 너무 마음에 든다!
몰라 채식주의...를 나보고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은데 채식주의 자체는 좋아한다...ㅋㅋㅋㅎㅋㅎㅋ 채식주의 까진 아니고 채식 애호가? 정도는 되는 듯?
아냐 난 채식 애호가도 아니고 그냥 음식 애호가인 듯^-^
여튼 다시 스타듀밸리로 돌아와서,

크으으으으으으으으 귀여운 셰끼......... 너 비만 오면 으이?! 비만 오면 봐라 내가 인어 펜던트 딱 들고와서 으이?! 각오하고 있어라잉?!!
첫눈에 반한 설정 너무 좋다구요~~
어쨌든 이렇게 성공적으로 데이트를 마치고, 내일 스타듀밸리 품평회를 기대하며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