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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에코 농장일기 #2

솔에코 2024. 11. 8. 20:50

6일차! 1년차 봄은 자원이 많이 뒷받침해주지 않는 상태라, 비 오는 날이 그렇게 반갑다! 비 오니까 작물에 물 안 줘도 되고, 메기도 잡을 수 있고! 곡괭이를 업그레이드 맡겨 놓고, 철광석 녹이면서 동시에 메기 낚시를 했다😆

비 오지 않는 토요일은 윌리의 생선 가게가 문을 닫는 날인데, 착각해서 비 오는 날 토요일이 문 닫는 날 아닌가? 하고 윌리네 들러봤는데, 다행히 영업 중이었다! 부족한 미끼 왕창 사고 낚시 스타트! 내일 다시 철곡괭이 업글해야 해서 돈이 필요하다...

그대로 밤까지 낚시하다 야외취침 당첨ㅋㅋㅎㅋㅎㅋ

7일차! 금요일 날 깜빡하고 못 들렀던 돼지마차 상인에게 가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붉은 양배추 씨앗을 팔더라?!! 600원에?!! 어차피 번들 리믹스야서 꾸러미에 붉은 양배추가 필요할 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몰라서 600원 주고 사 봤다.

양배추 씨앗을 사고, 상자에 남은 생선을 팔고 돈을 딱 맞게 들고 가서 철곡괭이 업그레이드를 맡겼다. 또, 어제는 비 와서 못 봤던 마을회관 씬도 봤다!

스킵도 안 되는...이장님의 푸념...들어드려야죠 넹잇옙

그리고 남은 시간은 피에르네 잡화점 들러서 가방도 사고, 산에 가서 낚시! 하고 나니 낚시 레벨도 올라서 기분 좋게 잠에 들 수 있었다.

8일차!

물 주고 바로 산으로 뛰어서 금광석 제련하면서 낚시하던 중...공룡알을 낚았다!!!!

기분 좋게 낚시하는데, 아무래도 내일 금 곡괭이 업그레이드까지 충분히 돈을 못 모을 것 같아서, 내일 클린트한테서 철곡 돌려받으면 다시 광산으로 스피드런 해서 도끼 업글을 맡기기로 생각했다.

돈이 애매하게 부족하고, 또 금광석도 조금 부족했어서 클린트한테서 400원 주고 사느라 돈이 많이 없었다ㅠㅠ

9일차! 스피드런 한다고 정신없어서 캡쳐를 못했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작물에 물 주고, 클린트네 들러서 곡괭이 받은 다음 광산으로 달렸다. 순식간에 부족한 개수만큼 구리광석을 캐고, 제련하고 가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3시쯤 클린트네에서 용광로 설치하고 녹였다ㅋㅋㅎㅋㅎㅋㅎㅋ 무사히 도끼 업글도 맡기고! 남은 시간은 또 역시 산에 가서 낚시를 했다.

10일차! 낚시하고 돌아가는 길에 없어서 번들을 못 채우고 있던 고추냉이를 발견했다! 봄 채집 꾸러미 완성하려고 집 가는 길을 우회해서 마을을 들렀다가 귀가하기로 했다.

어김없이 쓰레기통 뒤지는 라이너스씨 근데 라이너스...현실이었으면 절대 마주쳐도 안 본 듯 지나칠 것 같은 아저씬데, 캐릭터로 보니 짤똥해서 그런가 좀 귀여워 보이기도...ㅋㅋㅎㅋㅎㅋㅎㅋ 특히 쓰레기통 앞에 두고 시무룩한 캐릭터 도트가 귀엽다ㅋㅋㅎㅋㅎ 대사 리텍을 해 놔서 그런가? 말 예쁘게 하면 더 예뻐보임...

여튼 봄 채집 꾸러미 완료잇

보상으로 받은 봄 씨앗 모음 30개는 안 팔고 심었다. 1.6 업데이트 하면서 봄 씨앗 심는다고 경험치 안 오른다고는 하는데, 채집 레벨이랑 농사 레벨 좀 올릴 겸 그냥 심어 줬다. 어쩌다 품질 좋은 작물 몇 개 나오면 선물용으로도 괜찮으니까!